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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를 위한 주식용어

[주식용어] #13 예수금 뜻

by 여의도 주린이 2020. 10. 17.

예수금 뜻


'예수금'은 금융기관이 일반 대중 또는 기업, 공공기관 등 불특정 다수로부터

일정한 이자 지급 등의 조건으로 보관 ∙ 위탁을 받아 운용할 수 있는 자금입니다

 

말이 너무 어렵죠? 예수금 뜻을 찾으러 왔다가 더 헷갈리기만 할 뿐입니다

'예수금'은 쉽게 말해 내 주식계좌(CMA, 종합)에 들어가 있는 돈을 예수금이라고 합니다

주식통장에 있는 현금을 예수금이라고 하는 거죠

현재 내 주식계좌에 100만원을 넣어 놨으면 100만원이 예수금입니다

 

주식 거래하다 보면 예수금이 D+1 D+2는 왜 써있나 궁금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건 왜 그러냐면 주식은 3 영업일 결제 시스템이 있기 때문인데요

매수증거금 거래완전 거래로 우리의 주식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왜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었냐면

일상생활로 예를 들자면 A, B, C, D가 술 마시러 같이 갔는데 1차 8만원을 A가 계산하고 2차 4만원은 B가 계산했어요

그럼 더치페이를 할 때 C와 D는 A와 B에게 각각 2만원, 1만원씩 주면 되겠죠? 

A와 B는 굳이 A가 B한테 1만원을 주고, 다시 B가 A한테 2만원을 주지 않고

그냥 처음부터 B가 A한테 1만원만 주면 되는 거죠

주식도 마찬가지예요. 돈을 왔다 갔다 하는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런 3 영업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거죠

 

주식시장에서 하루 동안 한 사람이 사고팔고를 몇 번이나 할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캘핑' 초단타를 하는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고팔고를 할 겁니다

거래할 때마다 -가 될 때도 있고 +가 될 때도 있겠죠

그때마다 실제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내 현금이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거래할 거 다한 후 이틀 뒤 최종적으로 네가 +면 그만큼 줄게, -면 그만큼 빼갈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D+2 즉, 내가 100만원어치 주식을 샀다가 다 팔았을 때,

그 차익은 이틀 후에 내 주식계좌로 다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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