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10 개미, 세력, 주포 뜻

개미, 세력, 주포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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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일반투자자, 즉 우리들을 뜻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우리는 개미입니다

 

개미처럼 우리는 주식시장에서도 주가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작은 존재 정도라고 보면 되죠

기관에 비해 정보력도 당연히 적고 늦을 수밖에 없으며

세력들에 의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경우가 허다한 연약한 존재 이기도 하죠

 

 

여기서 '세력'뜻은 큰 자금을 통해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세력은 주가를 내릴 수도 있고 올릴 수도 있습니다

 

세력의 크기에 따라 이 내리고 올리는 것도 차이가 있는데

 사실 개미들이 세력이 지금 이 종목에 들어왔다, 나갔다는 알 수 있어도

무슨 존재인지는 알 길이 없죠

 

세력은 외인이 될 수도 있고 어느 기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미들이 세력이 되려면 그만큼 큰 자금이 필요한데

개미 힘만으로는 큰 세력은 될 수는 없고 힘이 약하지만 어느 정도 위력은 있는

작은 세력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세력은 주식 동호회가 될 수도 있고요

카톡 리딩방을 수십개 운영하는 리딩방 방장이 작은 세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톡 리딩방에 200명씩 들어가 있는 방을 10개를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2,000명의 개미들을 데리고 있는 겁니다

"A주식 지금 매수하세요" 하고 신호를 각 방마다 주게 되면 2,000명 중 10%인 200명만이라도

100만원씩만 A주식을 사게 되면 2억이 한순간에 몰리겠죠

큰 세력에 비해 미비할지 몰라도 시가총액이 몇백억 안되는 종목에서는

잠깐이라도 주가를 움직일 힘을 가지게 됩니다

 

'주포'는 세력이랑 비슷하면서 다른데요

주가의 흐름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 일수도 있고 갑부들의 주식 모임일 수도 있고요

그냥 돈이 많은 존재가 아닌, A라는 주식을 엄청 많이, 오랫동안 들고 있던 존재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각 종목마다의 주포가 존재합니다

 

흔히 토론방에서 그러죠 "A주식 주포 운전 잘하네", "B주식은 오늘 주포 기분 안 좋은 가봐요" 등등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하자면 세력은 A주식이나 B주식이나 여기저기 돈을 들고 왔다 갔다 하며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존재라면

주포는 그 종목의 운전기사이자 지박령 같은 느낌입니다

 

주포들은 많은 주식수를 보유하고 있어서 매도 물량과 매수 물량을

마음껏 조절할 수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