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불타기 뜻
물타기와 불타기는 무슨 뜻일까?
'물타기'는 내가 매수한 주식의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어서 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쓰는 기법입니다
'평균단가를 희석시킨다'라고도 하죠
단편적인 예를 들어, 현재 10,000원 하는 주식이 있어 1주를 샀습니다
그런데 하한가를 맞아 30%가 떨어져 7,000원이 돼버렸습니다
% 따지면 현재 저는 30% 손해를 보고 있는 거죠
그래서 현재 7,000원으로 떨어진 주식을 1주 더 삽니다
그러면 평균단가가 내려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총 2주를 가지고 있지만 1주는 10,000원에 샀고 1주는 7,000원에 샀으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종목의 평균단가는 17,000/2 = 8,500원이 된 겁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30%의 손해가 아니라 15%의 손해만 본 셈이 되겠죠
이렇게 해서 물타기를해 내 평균단가를 희석시켜서 10,000원에서 8,500원으로 낮췄습니다
이제 이 종목은 10,000원이 아니라 8,500원 이상부터가 나에게 수익이 나는 거죠
물타기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쓰는 기법이지만
만약 물타기를 한 종목이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점점 더 계속 떨어지게 된다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물타기를 한 게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물타기를 안 하고 손절했으면 3,000원을 잃고 끝날 수도 있었겠지만
만약 더 떨어져서 다음날 7,000원이던 주식이 6,000원이 되어버리면 손해가 더 커지겠죠?
1주만 가지고 있을 때 3,000원 손해였지 현재는 2주를 가지고 있으니 손해가 더블입니다
추가 자금이 투입된 만큼 리스크가 증가하니 사실 물타기는 주식이 후에 오른다면야 좋은 기법이지만
떨어지는 상황에선 정말 해선 안될 기법이기도 하죠
'불타기' 뜻은 물타기의 반대입니다
주식이 떨어질 때 더 매수를 하여 평균단가를 낮추는 게 물타기였다면
불타기는 주식이 오를 때 더 매수를 하여 비중을 높여 이익을 그만큼 더 취하기 위한 기법이죠
예를 들어 A라는 주식이 현재 10% 오르고 있어서 수익이 10% 난 상황입니다
100만 원이 들어가 있는 주식이라 10%면 10만 원 수익인 거죠
근데 왠지 오늘 상한가를 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조건 더 오를 거 같아요
비중을 더 실어서 돈을 더 벌고 싶습니다
100만 원의 10%는 10만 원이지만 200만 원의 10%는 20만 원 이니까요
이미 10%가 올랐지만 상한가 칠 거라 생각을 하고 불타기를 합니다
아까 물타기는 평균단가를 희석시켜 내렸지만 불타기는 평균단가가 올라갑니다
A라는 주식이 10,000원 이었을 때 1주를 샀는데 현재 10%가 올라 11,000원인 상황에 1주를 더 샀다면
평균단가는 10,500원이 되겠죠
10% 떨어지면 본전이 아니라 5% 손실이 나는 상황이지만
현재 10% 올라 있는 상황에서 더 오른다면 이익이 배로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타기나 불타기는 잘 쓰면 손실도 최소화시켜주고 이익도 더 늘릴 수 있는 기법이지만
그만큼의 리스크가 따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해야 됩니다
추매 뜻
자 그럼 이번엔 추매 뜻입니다
추매는 '추가 매수'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주식을 더 사는 겁니다
위에 설명했던 물타기와 불타기에 사용되는 용어 인 셈이죠
물타기를 하기 위해 추매를 하고 불타기를 하기 위해 추매를 하는 겁니다
추매를 '추격매수'로도 알고 있는데,
추격매수는 주식이 오르는 족족 추격해서 매수한다 하여 추격매수라 합니다
불타기랑 유의어로 볼 수도 있습니다
추격매수는 줄여서 추매라 안 하고 추격매수라고 부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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