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 금요일 장 마감 브리핑
코스피 3,152.18(+3.97%)
코스닥 987.79(-0.11%)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3150선도 넘어섰습니다
4% 가까이 크게 견인한 이유는
바이든의 공식 확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인데요
자동차, 반도체, 인터넷 내에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며
삼성전자의 경우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올해 실적 호조 기대감에 의한 매수세가 컸습니다
현대차,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차 그룹주 급등세도 크게 기여했죠
결론적으로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것이 주요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배경엔 물론 상승세를 유지한 미 선물 지수와
외인의 1조 6000억원 이상 매수세가 받쳐줬기 때문이고요
다만 지수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다음 주 중에는 속도 조절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무슨 의미냐 함은,
일일 상승분만 놓고 봤을 때 지수를 끌어올릴만한 재료는 사실상 이미 다 반영됐다는 뜻이죠!
현대차, 삼성전자는 상당히 무거운 종목임에도 급하게 올라간 경향이 있고
실제로 금융 시장에 상장된 전체 종목을 놓고 봤을 때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더 많았던 건 팩트입니다
자금이 살짝 겉도는 거죠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중소형주는 소외를 받고 있다 보니
여기에 들어갈 자금이 대형주 몽땅 들어가진 않으니
순환이 꼬이면서 돈이 붕 뜨는 겁니다
어쨌거나 차화전,
자동차/화학/전자로 뜨거웠던 하루였고
제약 바이오는 연이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수급 흐름이 바뀐 건데요
월요일부턴 가격이나 속도조절이 이뤄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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