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8 월요일 장 마감 브리핑
코스피 3,013.93(-2.33%)
코스닥 944.67(-2.05%)
양 시장이 크게 눌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와 유사하게 변동성 장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인이 사고 외인과 기관이 파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처음 시장이 흔들렸던 이유가
미국 금리가 오르는 등 유동성 장세에 별로 좋지 않은 신호가 있었기 때문이죠
아직 해당 불안감이 시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되자,
대장주 삼성전자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수 전반에 영향을 끼쳤고요
아울러 바이든의 부양책 공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소비지표에 간밤 미 증시가 하락으로 마감한 것도 투심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추가 부양책 발표에도 미 시장에 반응이 없었던 것은
이미 증시에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죠
금일 연기금이 외인과 기관 매도를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크게 팔았는데요
작년 11월부터 한국 증시의 상승률이 글로벌 증시 중 가장 높았다는 점과
채권 같은 경우에는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이 낮아졌을 것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하고 있는 배경으로 보이고요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주요 섹터에서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화전(자동차, 화학, 전자)에선 현대그룹과 전고체 배터리
그리고 DB하이텍 등 개별주에선 제넨셀과 이재명 테마가 건재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죠
오히려 주도 섹터만 가지고 계신 분들은 체감적으로 큰 하락장인 것을 크게 못 느꼈을 겁니다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었고 대형주 중심의 하락이기 때문에
코스피 3000 포인트 지지 여부를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차익매물에 대한 방어가 필요한데
우선 중국 증시도 주요 경기지표 호조와 함께 상승을 보였다는 점에서
내일 우리 시장 반등을 노려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바이든 취임식 전에 관망하고 눈치 보는 분위기도 있기에
멘탈만 잡고 조금만 버티면 웃을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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